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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강원국제예술제 1년차 행사인 강원작가展은 선정 개최지의 예술 공원화를 위한 기반 조성 단계로, 선정 개최지의 유휴공간 활용 기획 및 강원도 연고 작가들의 강원도에 대한 해석을 통한 유휴공간에 맞는 장소 특정적 작품을 제작 · 전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그램 개요 이미지

    전시개요

    전시 개요 표입니다.
    전시명 강원국제예술제2019 강원작가展
    전시주제 Full Metal Jacket, 자유와 관용의 딜레마
    전시기간 2019년 11월 19일(화) ~ 12월 3일(화) / 15일간
    전시장소 강원도 홍천군 구.탄약정비공장, 홍천미술관 일원
    참여작가 한국 21인(팀) 78점
    예술감독 김영민
    주최/주관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 홍천군, 강원문화재단
    후원 크라운해태, 네오룩, 테러블 스튜디오
    예술감독 김영민

    김영민 Young-min Kim

    김영민 총괄기획자는 홍익대와 동대학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미술비평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가나아트 갤러리 문화사업부 총괄 이사, 초록뱀 아트센터 학예실장, 한국화랑협회 사무국장,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디렉터 등을 역임한 국내외 미술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온 미술평론가이다. 다수의 강의 경험과 현대미술에 대한 식견과 경험,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 김 총괄기획자는 현재 가나오케이 상무이사로 재직하며 강원국제예술제2019 첫 전시를 기획하였다.

    ‘Full Metal Jacket-자유와 관용의 딜레마’

    세상의 모든 분쟁은 자기 자신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부여하고, 상대방에게는 최소한의 관용을 허용하려는 의지의 소산이다. 자유와 관용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길은 폭력이다.
    그것이 공동체의 의지라면 뜨겁든 차갑든 전쟁이 되는 것이고, 개인 간의 일이라면 ‘주먹’으로 표현되는 폭력이나 강제력의 집행이 된다. 예술은 건강한 사회가 담보해야 하는 생태계적 다양성을 선취하고 다양성을 통해서 관용의 범주를 넓힌다. 당연히 자유의 폭도 깊어진다. (시각)예술의 역할은 개인의 자유를 신장하고 그것에 합당한 타인과 상이한 존재에 대한 관용을 학습케 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칼 대신에 깃발, 그리고 깃발 대신에 비언어적 표현과 표현을 통한 대화와 절충들이 예술의 본령인 것이다. 예술이 해야 하는 역할은 차이를 받아들이고 차이로 인한 불편을 문화적인 방식으로 처리하고 다름을 이해하고 공존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인간은 예술을 통해서 ‘다름’의 공포를 해소하고 이해의 지평을 넓힌다.
    그래서 탄약정비공장에서의 전시는 각각 상이한 개념들의 이해와 관용이 주제이다. 물리적으로 강하고 거친 면모를 지닌 것과 견고하지 못한 물성으로 이루어진 서사들이 같이 전시되어 화해를 도모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정신적인 산물인 종교들의 유사(similarity)와 상사(analogy) 혹은 그들이 만들어낸 파국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도 한다. 혹은 사이트가 가진 건축적 특성을 이용하여 그것이 원래 가졌던 목적과 반대되는 이미지를 제시하여 폭력성을 무(無)화시키고 대립의 결과로 빚어지는 피해들도 감각적으로 제시된다.
    탄약정비공장으로 사용되던 이 장소는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고, 각각 작품들은 자유와 관용에 대한 비유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구성하려 한다. 예술이 대립을 완화하고 우리를 돌아보며 분단이라는 일상적이지 않은 나의 삶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되거나, 최소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전시의 목적이다.

    전시구성

    강원국제예술제2019 강원작가전 구성 표 입니다.
    주제전시 Full Metal Jacket 자유와 관용의 딜레마
    특별전시 지난 바람과 연이은 볕
    부대행사 개막식, 체험프로그램, 도민참여프로그램
    학술행사 유휴시설의 문화적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